summit someat. daegu. 2021
지식산업센터 내부에 위치한 카페 써밋은 혼재된 상업지원시설 속에서 차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최상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기를 원하는 클라이언트가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마련하는 공간은 시각적 정보와 공간요소를 배제한 담백한 장소가 되어야 했고 주변 상가의 복잡한 이미지로부터 써밋만의 공간을 지키는 디자인 전략으로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열린 3면 중 양측면은 불투명 폴리카보네이트판으로 내외부를 마감해 시선의 분산을 막고 내부에 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빛을 얻었다. 내부에서 보이는 디자인 요소들은 단순하고 정제되어 있으며 박태홍 작가의 긴 테이블과 의자가 공간의 중심을 잡아준다.
담락(湛樂).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디자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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